인천공항 공식 주차대행 하이그린 파킹 발렛
해외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고민했던 부분이 공항까지 어떻게 가야 하나였다. 아기가 있기 전까지는 전혀 고민했던 부분이 아니었는데 아무래도 아이가 있다 보니 편하게 공항에 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였다. 특히나 2 터미널을 이용해야 하는데, 주차장에 내려서 셔틀버스를 타야 한다는 후기를 봐서 이건 아니다 싶어 바로 주차대행을 검색해 보았다.
하지만 몇 년 전 인천공항 주차대행에 대한 안 좋은 기사를 많이 봐서인지 사설 주차대행에는 맡기고 싶지 않았다. 검색해보니 인천공항 공식 주차대행은 딱 하나가 있었는데, T1은 하이파킹이었고 내가 이용하려는 T2에서는 하이그린 파킹이었다. 인천공항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공식 주차대행 신청하는 사이트로 들어갈 수 있다. 검색하면 손쉽게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사이트에 들어가서 사전 신청을 하였다.
적어야 하는 내용들은 간단하다. 성명, 휴대전화, 차량번호, 출국 일시, 입국 일시, 입국 항공편 등 필수적인 항목들을 채워 넣으면 된다. 사전에 이렇게 차량을 등록하면 공항에서 바로 맡길 수 있어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고 정말 편하다. 인천공항 터미널 2에서 단기 주차 표시를 따라가다 보면 주차대행 표시가 간판과 바닥에 표시되는데, 그 사인을 따라서 쭉 따라가면 된다. 정말 편했던 점은 차를 맡기고 내리자마자 인천공항 실내로 들어가는 문과 연결되어 있어 겨울임에도 춥지 않게 입국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었다. 사전에 등록했기 때문에 몇 가지 차량 상태만 확인하고 주차대행 직원분에게 차량 키를 건네면 된다.
인천공항 주차대행 발레 서비스 꿀팁
주차대행 요금은 2만 원이다. 신용카드 혜택으로 발렛비 지원을 많이 하기 때문에 소유한 신용카드의 혜택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나는 주차대행 발레 서비스 혜택이 있는지 모르고 신용카드를 사용했는데 나중에 결제 할때 보니 2만원이 그대로 할인되어서 본인 부담금은 0원이었다. 우리 가족 뿐만 아니라 함께 갔던 가족들 중 주차대행 서비스를 이용한 다른 가족 역시 신용카드 혜택을 확인해보지 않고 결제 했는데 역시 모든 금액이 할인되었다. 꽤 많은 신용카드사에서 발렛서비스 혜택을 제공하는 것 같으니 소유한 신용카드 혜택을 확인해 볼 것을 권장한다.
또 다른 팁은 서울시 다둥이카드를 보유하고 있다면 공항 주차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 다둥이카드를 사용하여 결제하려면 사전 정산기를 이용할 수 없고, 나가는 게이트에 유인 정산기에서 확인 받고 할인받을 수 있다. 다만 다둥이카드 소유자 (엄마 아빠)의 신분증이 필요하다. 당시에 나는 당연히 여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여권을 통해 신분 확인을 하고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었다. 이렇게 신용카드 혜택을 통해 발렛비를 할인받고 다둥이카드로 주차요금을 할인받으니 예상했던 것보다 주차요금이 훨씬 적게 나왔다. 해당되는 혜택이 있다면 잊지 말고 활용해 보기를 권장한다.
인천공항 공식 주차대행 서비스 이용 후기
처음 이용해 보는 발레 서비스였는데, 나의 첫 느낌은 생각처럼 정말 편했고 가족 단위로 움직여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추천한다. 특히 어르신이 있거나 아기가 있는 집 그리고 짐이 많을 때 주차 대행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만족도가 높을 것 같다. 차는 실내 공간에 주차되어 있긴 하지만 지하 주차장처럼 온도가 일정한 곳이 아니고 반실내 공간이라서 실제로 차에 탈 때에는 차량이 꽁꽁 얼어 있었고 차 외부가 약간 지저분한 느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들은 상쇄할 만큼 만족스러웠다. 다음 여행 때 인천공항에 주차를 해야 할 상황이라면 다시 공식 주차대행 서비스를 다시 이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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