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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아기와 함께한 괌여행 하야트 리젠시 후기

by 로비남매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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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하얏트 리젠시의 장점과 단점 

 

얼마 전 2022년 12월에 겨울 여행으로 아이를 데리고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갔다. 우리 가족의 첫 여행지는 아기와 함께 가면 좋다는 괌으로 정했다. 나도 괌에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이번 여행이 첫 방문이었는데 결론적으로 너무 좋았다. 그리고 사람들이 왜 아이들과 괌 여행을 즐기는지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지 알 수 있었다. 일단 비행시간이 아이와 함께 가기에 부담스럽지 않다. 비행시간이 4시간 15분 정도인데, 이 정도라면 아이도 견딜만한 시간이다. 낮잠도 한 번 자고 식사도 한번 하고 영상도 조금 보면 도착하니 부담스럽지 않다. 하지만 밤비행이 아닌 깨어 있는 상태로 이보다 오랜 시간 아이와 비행한다면 부모도 아이도 힘들 것 같다.

이번 여행은 아이와 함께 했기 때문에 쇼핑 관광보다는 집중적으로 물놀이 스케줄을 많이 배정 하였다. 아이 위주로 일정을 짜고 물놀이에 시간을 많이 할당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호텔에 있는 시간과 바닷가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 것 같아서 호텔 숙소를 괌 하얏트 리젠시 호텔로 선택하게 되었다. 선택했던 가장 큰 이유는 지인과 가족 추천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내가 생각하는 하야트 리젠시 괌의 가장 큰 장점은 수영장이 크고 풀이 여러개이고 투몬비치와 연결되어 있어 바닷가 액티비티를 하기에도 너무 좋다. 호텔과 비치가 연결되어 있어 보트를 빌려서 탈 수도 있고 스노클링 장비만 있다면 호텔 앞에서 스노클링을 할 수도 있다. 투몬비치는 색깔도 예쁘지만 잔잔한 바다라 가족 단위로 놀기에 최고이다. 그리고 주변에 쇼핑몰이 많이 있어서 굳이 차를 렌트하지 않고 걸어다닐 수 있다. 여행을 하면 항상 렌트를 여부가 고민이 되는데 하얏트 호텔에서 숙박을 한다며 굳이 렌트를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곳들이 너무 많고, 투어는 하루정도만 투어 택시나 여행사를 섭외해서 해도 충부할 것 같다. 그리고 위치가 좋아서 오션뷰가 나오는 객실이 많아 객실 안에서도 멋진 바다를 볼 수 있고 조식뷔페도 괜찮고 니지 레스토랑은 유명 맛집인데 가격대비 훌륭하다. 니지 레스토랑은 마지막날 방문했는데 우리 가족들이 전부 만족하는 식사를 했다. 다른 호텔에 숙박하는 사람들도 찾아오는 맛집이다.

 

내가 생각한 단점은 딱 두 개이다. 첫 번째는 호텔 연식이 되어서 전반적으로 낡은 느낌이다. 하지만 이 점은 괌에 있는 대부부의 호텔에 적용될 것 같다. 시설이 조금 낡았어도 깨끗하게 청소만 되어 있으면 괜찮은데 두 번째 단점은 청소였다. 원래는 안 그랬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주변 지인들에게도 이런 피드백을 들어보 적은 없다.) 2022년 기준 코로나 이후라 그런지 직원이 부족한 느낌이 들긴 했는데 그래서 룸 크리닝이 만족스럽지 못했다. 6일 동안 머무르면서 청소를 제시간에 해 준 적이 두 번이었고, 두 번 정도는 5시가 넘도록 청소가 되어 있지 않았다. 청소 관련 클레임을 계속해서 했었는데 호텔에서 잘 핸들링이 되지 않는 느낌이었다. 코로나 이후에 청소 인력이 충분히 없구나 라는 예상만 할 뿐이었다. 우리 가족은 여러 가족이 여행했기 때문에 방을 여러 개 예약했는데, 청소 클레임은 끝까지 만족스럽게 해결이 안 되었던 부분이 있었다. 수요와 공급의 문제인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괌 하얏트 리젠시의 가격 및 후기

 

괌 여행을 연초에 계획했어서, 5박6일에 1,665 USD의 비용을 지불하였다. 원화로 나온 금액을 확인하니 2,220,000원 정도 청구가 되었다. 하루에 원화로 45만 원의 비용이 청구되었다. 아쉬웠던 점은 내가 예약하는 시점만 해도 달러 값이 저렴할 때였는데, 후불 청구로 선택하다 보니 달러값이 비쌀 때 돈을 내게 된 것이 조금 아쉬웠다. 환율도 여행 비용에 큰 영향을 미치니 계산할 때 어떤 것이 이득인지 잘 봐야 할 것 같다.

 

하얏트리젠시 괌은 청소 문제만 빼면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고, 특히 수영장이 크고 워터슬라이드도 재미있어서 물놀이 하기에 너무 좋았던 것 같다. 우리 아이는 어려서 스노클링을 못했지만 초등학생 정도의 조카들은 매일매일 투몬 비치로 나가 스노클링을 했다. 호텔과 바다가 연결되어 있으니 바닷가 활동 하기가 편하다. 아기와 함께한 첫 번째 괌여행에서 하얏트 리젠시 괌의 숙박은 좋은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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