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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아기와 서울 근교 캠핑 장봉도 추천. 배편 시간표 및 이용요금

by 로비남매 2022.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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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캠핑 장봉도 추천. 배편 시간표 및 이용요금

 

아기가 어려서 아직 캠핑을 시작하지는 못했지만 가족들의 초대를 받아서 지난 주말 서울 근교 캠핑장인 장봉도에 가서 일일 캠핑 체험을 하고 왔다. 캠핑을 잘 알지 못하지만 이곳은 캠핑과 차박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서울 근교 아기와 놀러가기 좋은 곳이었다. 캠핑을 좋아하는 동생이 평소에도 강력하게 추천했던 곳이라 이번에 함께 가게 되었다.

 

인천공항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주말에도 막히지 않고 삼목 선착장에 갈 수 있다. 요금은 조금 비싸지만 그래도 꽉 막힌 길에서 시간을 낭비하는 것보다 요금을 내고 빨리 가는 것이 훨씬 낫다

 

인천공항고속도로 요금

경차 3300원
소형 6600원
중형 11300원
대형 14600원

 

삼목선착장에서 장봉도를 가는 배편의 티켓을 구매하면 된다. 차편을 배로 이동할 수도 있고 사람만 탈 수도 있는데 아무래도 차와 함께 배에 타는 줄은 대기가 길었다. 차박 예정이거나 차를 가지고 장봉도로 들어간다면 조금 이른 배편을 이용하는 것이 대기시간이 짧아질 것 같다. 

 

배 요금
성인 3천 원
소인 2천 원
경차 13000원
그 외 15000원

배에 타려면 반드시 신분증을 챙겨야 한다! 다행히도 신분증을 가지고 갔지만 하마터면 안 가지고 갈 뻔했다.

삼목선착장에서 장봉도로 가는 배 시간은 6:50 첫 배부터 매시간 50분, 10분에 출발하고 20:10까지 배가 있다. 장봉도에서 삼목선착장으로 가는 배편은 아침 7시 첫 배를 기준으로 매시각 정시와 40분에 출발 편이 있고 마지막 배편은 오후 7시이다.

 

배를 타면 약 30분이면 장봉도에 도착하는데 중간에 신도라는 곳을 들르니 헷갈리지 않고 장봉도에서 내리면 된다. 차를 가지고 이동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자전거를 가지고 가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실내 객실을 자리가 넉넉하여 자리가 부족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뱃멀미를 조금 하는 편인데 바다가 잔잔해서였는지 다행히도 뱃멀미는 나지 않았다. 

 

 

배에서 내리면 옹암해수욕장 캠핑장으로 가면 된다. 옹암해수욕장은 차로 5분 이내면 도착하고 무료로 캠핑을 할 수 있다. 옆에 구분되어 있는 사유지가 있는데 그곳은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원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곳이었는데 사람이 많아지니 바뀌었다고 한다. 무료 캠핑장도 화장실도 나름 쾌적하고 수도도 잘 되어 있지만 샤워시설에 냉수만 나온다고 하고 유료 캠핑장은 온수가 나온다고 한다. 시설 이용료는 인당 1만 원이라고 한다.

 

나는 이날 무료 캠핑장을 이용했는데 자리도 좋고 시설 이용도 좋고 바로 앞에 바닷가에 뒤쪽에 놀이터도 있어서 모든 시설을 잘 이용하고 돌아왔다. 초대받아 놀러 간 것이었지만 아기가 너무 잘 놀아서 캠핑에 입문해야 하나 살짝 고민하기도 했다. 

 

 

역시 캠핑하며 구워 먹는 고기는 최고이다. 동생과 언니네 가족 덕분에 데일리 캠핑 체험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아이들도 잘 놀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카들은 양동이 하나 들고 가서 갯벌에서 조개를 줍느라고 정신이 없었다. 초등학교 아이들 놀기에도 최고였다.

 

언니의 말을 빌리자면 서울에서 가깝지만 어디 멀리 놀러 온 것 같은 느낌이라고 했다 그럴만한 게 배도 타고 오고 섬에 들어가니 정말 멀리멀리 놀러 간 느낌이었다. 그리고 캠핑 사이트가 무료이다 보니 날씨에 따라서 그날그날 갈지 안 갈지를 정할 수 있어 그 부분도 장점인 것 같다.

 

가족 친구 연인과 서울 근교 캠핑이나 차박 캠핑을 계획하고 있다면 장봉도를 추천한다.  배편도 자주 있고 이용요금도 세분화되어 있어서 비쌀 수도 쌀수도 있다. 여름 성수기에는 배편이 더 자주 있다고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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