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애니메이션센터] 아기와 서울 가볼만한 곳. 예약 및 주차 팁

[서울 애니메이션센터] 아기와 서울 가볼 만한 곳. 예약 및 주차 팁 

 

얼마 전 22개월 아기와 다녀온 서울 애니메이션센터 후기 및 주차 팁을 정리해볼까 한다. 요즘 날씨가 좋아서 외부 활동도 많이 하지만 하기들이 가기 좋은 곳이라는 소문이 자자해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방문을 위해서는 예약은 필수이다.

 

입장료
성인 4000원
어린이 6000원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무료

 

 

 

우리 집 아기는 22개월 아기이기 때문에 성인 입장료만 내고 이용 가능하였다.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증빙서류 필수 지참이다. 이용시간은 최대 2시간이고 애니메이션센터 자체에는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인근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주차장은 건너편에 있는 신세계 본점에 주차한 후 신세계 백화점 앱에서 무료주차 쿠폰을 이용하는 것이고, 모두의 주차장 어플을 이용하면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주변 주차장을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다. 우리 가족도 처음 방문하는 것이라 주차장을 어디로 이용할까 고민하다가 애니메이션 센터 10시 첫 타임으로 예약을 해서 백화점은 오픈 전 시간이라 인근 남산 케이블카 주차장을 이용했다. 결론을 이야기하자면 이 주차장은 비추천한다. 공영주차장이라서 가격이 저렴할 줄 알았는데 2시간가량 이용하고 약 2만 원이 나왔다. 

 

서울 애니메이션센터 입구부터 여러 가지 캐릭터들이 있어서 아기들의 이목을 끌기에 너무 좋았다. 도착하자마자 뽀로로 하면서 달려가는 우리 집 아기들, 아직은 뽀로로가 최애 캐릭터라 뽀로로 옆에 가서 사진도 찍고 입구부터 신나게 놀았다.

 

서울애니매이션센터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입구를 들어가면 매표소가 나오는데 예약이 되어있는지 확인하고 티켓을 결제한 후에 입장할 수 있다. 36개월 미만의 영유아들은 증빙서류를 필수적으로 지참해야 한다. 따로 서류를 챙겨가지 못해서 키즈노트를 이용해서 입장할 수 있었다. 복도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사물함이 있어서 외투와 가방은 사물함에 넣어놓고 입장하였다. 

 

 

입구부터 커다란 뽀로로와 타요버스 까투리 등 캐릭터들이 있어서 아기들이 너무 좋아했다. 역시 뽀통령 지나칠 수 없어서 뽀로로와 에디 옆에서 사진도 찍고 얼굴도 만지면서 놀았다. 커다란 타요버스 안에는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사진도 찍을 수 있고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잘 놀았다. 안쪽에는 타요 버스를 탈 수 있는 트랙도 설치되어 있어서 부모님과 아기가 함께 탈 수 있다.

 

 

서울애니매이션센터

 

 

줄은 좀 길었지만 줄을 서서 타요 자동차를 탔다. 1회에 2바퀴씩 탈 수 있고 매시간당 5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타요버스를 타고 나오면 밖에서 타요 운전면허증도 받을 수 있다. 애니메이션센터 내부가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서 한 섹션에서 놀며 머 루르는 시간이 꽤나 길었다.

 

 

아직 아기가 22개월밖에 되지 않아서 모든 프로그램을 이용하지는 못했지만 꽤 재미있게 놀았다. 어른인 내가 하면서도 재미있었던 공간은 태블릿으로 그림을 색칠해서 스크린 쪽으로 던지면 내가 색칠했던 그림이 스크린 안에서 수영하였다. 아직 우리 아기는 어려서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았지만 조금만 더 커도 신나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다른 공간에는 어린이가 직접 애니메이션을 촬영해서 플레이해볼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애니매이션센터

 

 

까투리와 뽀로로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보는 우리 집 아기들 너무 신나게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맞은편엔 인당 한 세트씩 클레이도 나누어 주어 만들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는데 아기가 어려서 클레이 체험은 하지 않았다. 이밖에도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놀 수 있는 클라이밍장과 미끄럼틀을 탈 수 있는 공간도 따로 있었는데 이곳도 아이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았다. 더 안쪽으로는 소규모 극장과 미니카 트랙이 있어서 장난감 자동차도 트랙에서 굴려볼 수 있었다.

 

우리 집 아기는 아직 두 돌이 안되어서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완전히 즐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아이들도 신나서 놀았다. 5살까지는 재미있게 놀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서울에 아기와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가고 싶은 날짜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예약이 필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