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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리솜 아일랜드] 서울근교 아기와 함께 가기 좋은 여행지 리조트

by 로비남매 2022.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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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솜 아일랜드] 서울 근교 아기와 함께 가기 좋은 여행지 리조트

 

서울에서 가까운 충남 태안에 위치한 아일랜드 리솜 리조트를 4월 중순 가족과 함께 다녀왔다. 날씨가 갑자기 더워져서 바닷가 근처로 가기를 잘했다고 생각했던 지난 주말이었다. 우리 가족은 주말을 포함하여 2박 3일 일정으로 다녀왔는데 확실히 주중보다 주말에 사람이 더 많은 느낌이었다. 이제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여름휴가철이 오면 사람들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태안은 어릴 때 많이 가보고 성인이 되고 나서는 처음 가 보았는데 모래사장도 널찍하고 갯벌도 있어 조카인 초등학교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였다. 

 

주말에는 특히 이쪽으로 가는 길이 많이 막힌다. 우리 가족은 아기가 있어서 도저히 정체된 도로위에서 시간을 보낼 자신이 없어서 아침 6시에 출발하였는데 그래도 중간중간 막히는 구간이 많이 있었다. 언니네 가족은 아침 먹고 출발하여 9시 조금 넘어서 출발하였는데 점심 먹는 시간 포함하여 거의 6시간이 걸렸다. 요즘 날씨가 좋아져서 주말에 어디든 나가려면 차가 꽉 막히겠지만 그래도 조금 이른 시간에 집을 나서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가 갔던 주말에 다행히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리솜리조트 앞 모래사장에 그늘막텐트를 쳤다. 리조트 바로 앞에 꽃지 해수욕장이 있어서 여름에 물놀이하기 너무 좋아 보였다. 그리고 하루에 두 번 물이 빠지니 물에 빠지면 조개도 줍고 소라도 주우면서 놀 수 있다. 갯벌에서 놀 수 있는 것이 서해바다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이른 아침에 출발하여 빨리 도착한 우리 가족은 주변 해수욕장도 가보고 체크인 시간까지 리조트 앞에 있는 꽃지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그늘막 텐트를 펼쳐놓고 놀았다.

 

 

꽃지해수욕장
꽃지해수욕장

 

 

 

리솜 아일랜드 좋은 점 중 하나 오션뷰의 객실이 많고 뷰가 너무너무 아름다웠다. 바닷가와 인접해 있어서 바닷소리도 들리고 특히 일몰을 방에서 직접 구경할 수 있는데 너무 예뻤다. 혹시 방이 오션뷰가 아니라면 외부에 일루글루를 빌려서 그곳에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그냥 모래사장에서 봐도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리솜아일랜드일몰
리솜아일랜드일몰

 

 

리솜아일랜드 일몰 첫날밤은 너무 예쁘게 잘 구경했는데 두 번째 날에는 날씨가 흐려서 일몰을 구경할 수 없었다. 일출이나 일몰은 모두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아름다운 해돋이나 해넘이를 보려면 운이 작용해줘야 한다. 

 

리솜 아일랜드 리조트 안에 스파와 수영장이 있어서 수영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이용할 수 있다. 내부 수영장뿐만 아니라 외부 수영장도 있고 따뜻한 물로 운영 중이다. 나는 이용하지 않았지만 우리 가족들이 이용했는데 물이 따뜻하긴 한데 4월에 이용하기에는 조금 추운 온도라고 했다.

 

 

리솜아일랜드수영장
리솜아일랜드수영장

 

 

우리집 아기는 아직 어려서 수영장을 이용하지 않았지만 1층에 키즈 플레이존이 있다. 운영시간은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이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어린아이들이 간단하게 놀기에 좋고 입장료는 무료이다. 우리 집 꼬맹이도 너무 재미있게 놀았는데 가끔 큰 초등학생들이 있어서 다칠까 봐 조마조마하였다. 입장 나이 제한이 있는데 36개월 ~ 미취학 아동이었던 것 같다. 입구 쪽에 신발장이 있어서 신발은 벗고 들어가서 이용하면 된다. 

 

 

 

리솜아일랜드키즈카페
리솜아일랜드 키즈카페

 

 

아이들이 몰리는 시간대가 있는데 체크인-체크아웃 하기 직전 시간대에 아이들이 가장 많았던 것 같고, 그 이후에는 대체적으로 여유가 있었다. 규모는 작지만 아이들을 위한 이런 시설이 있는 것이 좋았다. 

 

 

리조트 주변에도 조경이 잘 되어 있어서 산책하기에도 좋고 사진 찍어도 예쁘게 잘 나오는 스팟들이 많이 있다. 모래사장 뒤쪽에 일루 글루를 운영하고 있는데 1부는 13시~16시 이고 2부는 17시~21시이다. 아름다운 해넘이를 보고 싶으면 일루 글루를 예약해서 저녁 식사를 하며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리솜 아일랜드 주변에 먹거리가 많이 없어서 대부분 리조트 안에서 해결해야 한다. 아니면 차로 조금 나가면 식당가가 있긴 한데 걸어서 가기는 어렵고 차로 이동해야 하는 거리이다. 리조트 안에 카페와 레스토랑이 여러 개 있는데 조식밖에 이용해 보지 않아서 다른 레스토랑의 퀄리티는 잘 모르겠다. 조식은 키즈 메뉴만 따로 있는 존도 마련되어 있고 음식도 맛있고 괜찮았다. 7시부터 조식이 시작되는데 8시 근처쯤 되니 사람들이 많이 몰렸다. 일찍 일어나는 가족이라면 조식을 빠르게 먹는 것을 추천한다.

 

 

리솜아일랜드
리솜아일랜드

 

 

리솜아일랜드는 서울 근교에 있는 리조트로 아이들 가족들과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놀거리도 많고 해수욕장도 널찍하고 갯벌도 도 있어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 뿐만 아니라 수영장도 따로 있기 때문에 리조트 내에 수영장을 이용해도 좋다. 시설도 깔끔한 편이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시설들도 있어서 가족들과 함께 가기 만족스러웠던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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