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숲길 벚꽃놀이] 벚꽃구경 추천 명소 서울 공덕 경의선 숲길
경의선 숲길 가는길 (공덕~홍대 구간)
지하철 공덕역 1번 출구로 나와서 공덕더샵 뒤쪽으로 들어가면 경의선 숲길이 시작된다.
서울에 전통적으로 벚꽃놀이 명소로 유명한 곳이 많이 있다. 대표적으로 윤중로, 석촌호수, 서울숲, 송파 둘레길을 비롯하여 서초 양재천 벚꽃길 구간, 은평구 불광천 벚꽃길, 남산공원, 안산 벚꽃길, 중랑천 벚꽃길, 금청구청 벚꽃길, 북악스카이웨이길, 장안벚꽃길, 신길벚꽃거리, 반포천 서울 국립현충원, 안양천 둘레길, 렛츠런파크 벚꽃길 등등이다. 이런 벚꽃 명소도 많지만 우리동네에 나만 아는 벚꽃 명소까지 합치면 벚꽃 구경을 할 수 있는 구간을 꽤나 있다.
이런저런 벚꽃 명소들은 수년에 걸쳐 많이 다녀 보았지만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장소는 공덕역에서 서강대방향으로 가는 경의선 숲길 구간이다. 경의선 숲길은 평소에도 내가 애정하는 공간인데 봄이 되면 더 아름다워지는 곳이다. 숲길 양쪽으로 벚꽃 나무들이 죽 늘어서 있고 구간도 꽤나 긴 편이라 천천히 봄을 만끽하며 걷기에 좋은 곳이다. 또한 숲길 양쪽으로 카페와 식당을 비롯한 다양한 상점들이 있어서 친구나 연인끼리 데이트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아래는 2022년 4월 8일을 기준으로 벚꽃이 만개했던 경의선 숲길 꽃길 사진이다. 오후 시간대에 이미 많은 사람들이 나와 산책하며 꽃길을 즐기고 있었다. 운동하는 어르신들부터 어린 아기를 데리고 나온 가족들, 중고등학교 학생들까지 나와 봄을 만끽하며 사진을 찍고 있었다. 아마도 벚꽃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피크 시즌은 4월 2주인 이번주 주말일 듯 하고, 다음주 주말에는 꽃비가 내리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을 것 같다.
벚꽃 나무의 종류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내 기준 키작은 벚꽃 나무가 있고 키큰 벚꽃 나무가 있는데, 경의선 숲길에 있는 벚꽃 나무는 키가 큰 편인 벚꽃 나무들이다. 그래서 숲길을 걷다보면 대흥-광흥창 구간에서는 벚꽃나무 터널을 만날 수 있다. 키가 큰 벚꽃 나무들이 양쪽으로 빽빽하게 있어서 하늘을 가리는 느낌이랄까?
최근 몇 년 사이에 경의선 숲길도 벚꽃 놀이 명소로 알려지면서 사람들이 많아지고는 있지만, 그래도 서울 대표적인 벚꽃 명소에 비해서는 사람이 덜 붐비는 편이다. 그리고 공원 길이기 때문에 중간 중간에 벤츠도 많아서 앉아서 꽃놀이를 즐길 수도 있다.
아직 벚꽃놀이를 어디로 가야할지 결정하지 못했다면 공덕역 경의선 숲길 공원에서 벚꽃놀이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교통도 좋고 주변에 레스토랑 및 카페도 많아서 친구나 연인끼리 벚꽃 놀이를 즐기기에 최고의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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