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 드라이브]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서울 근교 아기와 함께 갈만한 곳
아기와 주말마다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하는 우리 가족.
이제 날씨가 따뜻해지니 교외 활동을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과 함께 작년에 우리 가족이 어디로 놀러다녔는지 찾아보았다. 그 중 좋은 기억으로 남았던 곳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이다. 파주는 서울에서 접근성도 좋고 강변북로-자유로 연결되는 도로를 쭉 따라가면 되서 주말에도 별로 길이 막히지 않기 때문에 우리 가족이 정확히는 나와 남편이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이다.
공원 주차장에 들어가면서 바로 주차비를 낸다. 승용차 2000원
주차비 정산을 사람이 직접 하기 때문에 주차장 입구에서 약간 막혔던 듯 하지만, 출차시에 바로 나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 있는 시설들을 모두 이용해 보진 않았지만, 공원도 꽤나 큰데 바로 옆에 캠핑장도 붙어 있어서 서울 근교 캠핑장으로 접근성도 좋아 보였다. 우리가족은 아직 캠핑 경험이 없어서 패스
그리고 평화누리 공원 안에 규모가 작은 놀이동산도 있었다. 이런 저런 놀이기구가 많아 보였는데 어린 아이들이 놀기에 좋아 보였다. 생각보다 은근 사람이 많아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바람개비 언덕
아무래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하면 가장 유명한 것이 바람개비 언덕일 것 같다. 공간도 넓직하고 바람개비도 많아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이지만 단점은 그늘 하나 없다는 것이다. 이 날도 한여름은 아니었는데 바람 한점 없는 더운 날씨에 그늘이 없으니 나중엔 조금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래도 이제 막 돌지난 걷기 좋아하는 아기들에게 최적의 장소였다. 공간도 넓직하고 잔디밭에 계단까지! 이 날 짝이꿍이는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정신 없이 돌아다녔다. 엄마 아빠는 강렬한 햇볕에 조금 힘들었지만 아가들에게는 최고의 놀이터이다. 구름 한점 없는 파란 하늘과 푸릇한 잔디밭은 야외활동 하기 최적의 장소
우리 가족은 급하게 가느라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 갔지만, 공원 초입에 있는 그늘에 사람들은 제각각 돗자리도 펴고 캠핑의자도 설치해서 소풍 온 기분으로 놀고 있었다. 5-6세 어린이들은 킥보드도 타며 간식도 먹으며 공원 피크닉을 즐기고 있었다.
13개월 쌍둥이 아기들 더울까봐 준비한 뽀로로 보리차. 이때까지만해도 뽀로로가 뭔지 몰랐는데 요즘엔 아기들에게 왜 뽀통령이라고 불리는지 몸소 실감하고 있다. 공원에서 실컷 뛰어 놀다가 간식 조금 먹이고 그늘에서 쉬고 싶었지만 그늘이 없어서 아쉬웠던 날이다.
그냥 집으로 가기엔 뭔가 아쉬워서 공원 위쪽에 있는 기차를 타기로 했다.
미니 놀이동산에는 어린 아이들이 신나게 많이 놀고 있었지만, 우리집 아가들은 너무 아기라 놀이동산 입장은 하지 않았지만 바이킹 윗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평화 기차를 탈 수 있다.
출발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시간 기다리며 기차에서 노는 중인 쌍둥이 아기들.
공원을 한바퀴 도는 열차인데 한바퀴 도는데 소요시간은 약 5분정도 걸렸다.
이때는 기차가 뭔지 몰라서 그냥 탔었는데 요즘 가면 너무 좋아할 것 같은 평화열차. 날씨가 따뜻해지면 21개월 쌍둥이 아기들 데리고 또 방문해야겠다. 아직까지 평화랜드는 좀 무리일 것 같고 평화열차와 곤돌라를 공략해 보아야겠다.
파주는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좋고 농장체험과 맛집들도 많아서 주말에 서울 근교 드라이브에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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