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22개월 아기 코로나 증상 및 확진 치료 후기 1일 차 해열제 교차 복용
매일매일 코로나 확진자가 폭등하는 이 시점 사회적 거리두기는 점점 완화되고 코로나 치료 가이드라인은 계속 바뀌고 머릿속이 정리되지 않은 나날들이다. 주변에서도 코로나 확진자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따로 사는 가족들도 확진되고 걸려도 불안하고 안 걸려도 불안한 그런 날들이었다.
오미크론 변이의 증상이 감기와 매우 비슷하다고 해서 아기에게 감기 증상이 있으면 불안함에 병원으로 달려가 신속항원을 하곤 했었는데, 이번엔 진짜였다. 두 아이 중 한 아이가 열이 조금 나는 것 같다고 해서 체온을 재보니 37.8도이고 몸이 따뜻했다. 설마 하고 시도해본 자가 키트에서 딱 두줄을 확인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한 아이만 양성이고 다른 아이는 음성 우리 부부도 음성이었다. 그다음 날 부랴부랴 병원 오픈하는 시간에 맞춰 신속항원 검사를 했는데, 자가 키트에 양성 나온 아이만 확진이 되었다.
22개월 아기의 코로나 증상은 다른 증상은 없고 열만 났다. 자가 키트로 양성을 확인하고 그날 밤새 39도~40도의 고열이 떨어지지 않았다. 집에 있는 해열제 덱시부프로펜과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을 교차 복용하고 39도 넘어가면 옷을 벗기고 열이 떨어지기를 기다렸다. 미온수 마사지의 효과가 좋은 건 알고 있지만, 미온수 마사지를 너무 싫어하고 중간중간 낑낑거리지만 잠은 자는 편이랑 그냥 미온수 마사지는 하지 않았다.
아기들이 아프고 열이 날 땐 항상 밤이 고비이다. 밤에는 열이 더 오르기 때문에 항상 긴장이 되고 보초를 설 수밖에 없다. 1일 차는 고열이 밤새 나긴 했지만 그래도 그렇게 무사히 버텨냈다.
코로나 확진을 받고 아기 처방약을 받아왔는데, 약의 내역은 평소 먹는 감기약과 같았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항생제, 해열제, 콧물약, 거담제 종류를 주신 것 같았다. 이제 이 약을 먹이면서 일주일을 무사히 보내보자.
우리 가족 모두 집에서 자가 키트 검사를 했던 결과 모습
자가키트 검사 결과 두줄 나온 아이만 실제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주변에서 시간차로 가족이 확진되는 경우에 너무 고생한다고 해서 우리 가족을 따로 격리를 안 하기로 결정했다. 부모님이 먼저 확진되었다면 아이들에게 옮기지 않기 위해서 격리했을 테지만 아이가 걸렸으니 다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기로 했다. 빨리 우리 가족 모두 확진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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