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스타필드 바비레드] 아기와 함께 가기 좋은 식당, 아기 메뉴 추천
주말에 아기와 자주 방문하게 되는 고양 스타필드. 아직 아기들이 어려서 외식을 해야 할 때마다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고민이 된다. 고양 스타필드 1층에 이탈리아 음식점인 바비레드(BOBIRED)가 생긴 지 꽤 되었는데 아직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어서 지난 주말 아기들과 함께 새로운 식당에서 밥 먹기를 도전하였다.
바비레드의 위치는 스타필드 1층 식당가 입구 쪽에 있어서 눈에 잘 띈다. 메뉴판도 밖에 세워져 있어서 식당을 결정하기 전에 메뉴와 가격을 볼 수 있어 편리하다. 22개월 아기를 데리고 우리 가족은 주로 평양면옥을 갔었는데 왜인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식당에 도전해 보고 싶어 졌었다. 스테이크와 파스타류가 있길래 아기도 먹을 수 있겠구나 하고 들어갔는데 꽤나 키즈 프렌들리 한 식당이었다. 스타필드 자체가 워낙 아이들이 많이 오는 곳이기도 하고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나 식당가가 많이 있지만 바비레드는 아기의자도 다른 식당보다 눈에 띄게 많이 쌓여 있었고, 키즈 메뉴도 꽤나 여러 개가 준비되어 있었다.
이 음식점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첫 번째 이유는 들어가자마자 아기가 있으니 색칠공부 비슷한 종이와 색연필을 제공해 주었다. 아직 우리 집 남매는 어려서 색칠공부를 제대로 할 수는 없지만 4살 이상된 어린이와 함께 오면 정말 아이가 좋아할 것 같았다. 그리고 키즈 플레이트는 물론 볶음밥, 토마토파스타, 크림 파스타 등의 키즈 메뉴도 준비되어 있었다.
우리 가족은 바비 스테이크와 바비샐몬포케 키즈 메뉴 바비 크림 파스타를 주문하였다. 준비된 음식을 보니 22개월 아기가 둘이나 되지만 아직 아기들 먹는 양이 많지 않아 그런지 메뉴 1개로 두 아이가 먹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밥과 김가루를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가장 중요한 맛은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우리 아기는 아기 메뉴도 잘 먹고 스테이크도 작게 잘라서 주니 곧잘 받아먹어서 아기가 생각보다 많이 먹었다. 파스타를 거의 먹여본 적이 없었는데 의외로 잘 먹어서 놀랐다. 다만 아직 아기가 어려서 면 파스타는 흘리면서 먹었지만, 숏파스타는 한입에도 잘 먹었다. 참고로 키즈 메뉴를 시키면 아기 물이 제공된다.
다만 이 식당의 가장 큰 단점은 아무래도 스테이크이다 보니 주문하고 나오는 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아기를 데리고 식당에 가면 아기의자에 앉아있을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는데 조리시간이 길어져서 음식 나올 때쯤 우리 아기는 이미 인내심이 거의 바닥이 되었다. 곧 음식이 나와서 다행이었지만 또 배가 조금 부르니 의자에서 탈출하려고 안간힘을 썼다. 역시 아기를 데리고 외식하는 것은 쉽지 않구나 다시 한번 생각했던 하루였다.
아래 사진은 바비 스테이크와 크림 파스타 샐몬 포케 메뉴 사진이다.
바비 스테이크는 시즈닝이 되어 나와 맛있었고 키즈 메뉴 크림 파스타는 순한 맛이지만 어른이 먹어도 먹을만했다. 그리고 샐몬 포케는 생각보다 매콤한 편이었다.
고양 스타필드에 아기와 갈만한 함께 가기 좋은 식당이 비교적 많은 편이지만 이탈리안 음식을 좋아한다면 바비레드를 가보기를 추천한다. 키즈 메뉴(아기 메뉴) 종류도 따로 준비되어 있어 어린이들 메뉴 고민도 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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