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POS 6월 전환 계획 가을 이후로 연기 확정

이더리움 POS 6월 전환 계획 가을 이후로 연기 확정

 

이더리움 2.0 업그레이드가 연기되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2022년 6월 이더리움은 채굴 방식의 시스템인 POW에서 지분 증명 방식인 POS 방식으로 전환 예정이었는데 그 계획이 올해 가을 이후로 연기되었다.

 

이더리움의 메인 개발자인 Tim Beiko 트위터에 따르면 올해 6월 예정이었던 POW에서 POS로 전환하는 업데이트가 수개월 연기될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POW에서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고 하니 POS로 전환은 되겠지만 과연 올해 안에 가능할지 의문이다.

 

최근 이더리움의 채산성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데 이는 난이도 폭탄과 관계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난이도 폭탄은 채굴 난이도를 꾸준히 증가시켜 자연스럽게 POS로 전환하기 위한 코드이다.

 

크리스틴 킴(Christine Kim)은 갤럭시 디지털 애널리스트는 트위터를 통해 지난주 진행된 이더리움 개발자 온라인 미팅을 요약하며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4월 29일(현지시간)까지 난이도 폭탄 도입 시점을 얼마나 연기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난이도 폭탄 도입은 올 3분기 후반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음 주 개발자들이 계획 중인 섀도 포크 이후 보다 자세한 내용들이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더리움이 POW 에서 POS로 전환될 경우 이더리움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도 많다. 그 이유는 공급은 줄어들고 수요는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POS로 전환될 경우 공급량이 90%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채굴을 통한 보상 시스템에서는 채굴 업자들이 그래픽카드 가격 비용 충당을 위해 계속해서 채굴되는 이더리움을 매도하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그러한 매도 압력이 급감할 수 있고 ETH 스테이킹 보상 또한 10% 내외로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확실히 POW에서 POS 방식으로 전환되면 가격을 비롯한 여러 가지 변화가 있을 것 같지만 업그레이드 완성이 쉬워 보이진 않는다.

이더리움

 

 

이더리움 POS 전환계획이 연기되어 가을 이후에나 될 것으로 확정 되었다. 어떤 이들에겐 좋은 소식이고 POS 전환을 기다리던 이들에겐 실망스러운 소식일 수 있겠지만 추후 상황을 지켜보며 시장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지켜보며 투자자로서 어떤 태도로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